네트워크 타임즈와 데이터넷이 공동 주최로 무선 네트워킹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한 WNW(Wireless Networking World) 2009 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선 네트워킹의 강자 9개 벤더가 9개 세션 및 전시부스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는 관련 업계 종사자 350여명이 참석해 무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제 무선은 유선을 능가해 대체도 가능할 정도로 속도, 보안, 커버리지, 안정성 등 기술력이 발전한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향후 무선 네트워킹의 미래상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무선 네트워크 완정정복이라는 부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인규 한국IDC 선임연구원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트렌드와 기회’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한 연구원은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시장이 무선 및 모바일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모바일 직원의 증가 추세와 관련 기업용 솔루션의 확장, 전 세계 무선 인프라 시장 규모 및 국내 시장 규모 등을 통해 무선 시장의 발전 전망을 예측했다. 더불어 발전하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기업들의 고려사항을 점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바통을 이어 받은 조태진 파이어타이드코리아 지사장은 ‘무선 메시망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이라는 주제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무선 메시 네트워크를 상세히 설명했다. 파이어타이드는 11n MIMO 기술을 무선 메시에 적용한 처음으로 적용한 무선 메시 네트워크의 강자로, 조 지사장은 11n MIMO 메시를 활용한 U-시티에서의 사회안전망 모델 소개, 11n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및 망 설계 개요, 그린IT 솔루션과의 접목 등 다양한 무선 메시 네트워크의 장점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된 국내외 성공사례를 소개,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세 번째 세션은 논스톱 와이어리스를 주창하는 트라페즈의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인 현대HDS 김일도 팀장이 나서 ‘무선랜 또 한 번의 성장’을 주제로 무선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김 팀장은 VoWIP(Voice over Wireless IP)의 개요 및 과제를 설명하는 한편 VoWIP 설계 시 고려사항을 상세히 알렸다. 또한 VoWLAN 도입 시 장점을 비롯 무선랜 인프라 동향을 설명하고, 트라페즈의 다양한 무선랜 솔루션도 소개했다.
오전의 마지막 세션은 이상준 유넷시스템 상무가 나서 ‘무선랜 보안 취약성 및 대책’을 주제로 세미나의 열기를 이어 갔다. 이 상무는 우선 무선랜 개요 및 보안 취약성을 짚어 보고, 무선랜 공격 기법 및 공격 도구 분석, 무선랜 보안 사고 사례를 통해 무선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다양한 유형별 무선랜 보안 대책을 제시해 안전한 무선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오후 세션의 시작은 무선 네트워크의 강자 아루바가 열었다. 김대선 아루바코리아 부장은 ‘VBN(Virtual Branch Networks)’을 주제로 아루바가 출시한 새로운 솔루션을 중심으로 무선랜의 발전상을 알렸다. VBN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및 자원에 원격 사용자가 보다 쉽고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지사, 클리닉, 본사, 재택근무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최신 솔루션이다. 특히 비용절감, 복잡성 제거뿐 아니라 지사나 재택근무 구현 부담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이미 국내 도입사례를 확보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박현 모토로라코리아 차장은 ‘성공적인 무선을 위한 4S(Speed, Security, Sustainability, Service)’를 주제로 기존 무선랜에 대한 통념, 무선 기술의 발전 및 진화 등을 설명했다. 특히 무선랜 활성화를 위한 필수 요소인 4S를 강조, 기존 무선랜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조하는 한편 이동성 증대, 데이터 전송 및 속도 최대화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무선랜 기술 동향도 소개했다. 한편 이이다쿠스탐스와 함께 전시부스를 마련, 원스톱 무선 솔루션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명환 한국알카텔-루슨트 부장이 세미나의 열기를 이어 나갔다. 김 부장은 ‘FMC를 통한 업무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무선통합(FMC)에 대해 자세한 소개와 관련 동향을 설명했다. 김 부장은 네트워킹 트렌드를 시작으로, ALL IP 망에서의 VoWLAN 서비스, IP 네트워킹 진화, 모빌리티 마켓플레이스 등을 설명하며 FMC 개요와 아키텍ㅊ 및 솔루션을 소개한 것. 특히 FMC는 UC와 연동을 통해 3G 폰을 이용한 영상 컨퍼런스 등으로 진화할 전망으로 생산성 향상, 비용 최적화 및 투자 효율화는 물론 보다 향상된 고객 보호 등을 강점으로 시장 확산에 점차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안종석 엔터라시스코리아 이사는 지멘스와 조인트 벤처 출범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엔터라시스의 무선랜 솔루션을 알리고,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시큐리티 임베디드 무선랜’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안 이사는 네트워크 아키텍처 및 구성 등 기본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WIPS/WIDS를 설명하는 한편 제품 아키텍처 고려, 게스트 네트워크, NAC, SIEM/NBAD 등 무서랜 보안 강화에 대해 집중적인 설명을 했다. 더불어 로밍을 고려한 보안도 설명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발표하며 삼양시스템과 함께 엔터라시스의 새로운 하이패스(HiPath) 무선랜 제품군을 전시부스에서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의 대미는 한국쓰리콤과 에어타이트의 국내 총판인 케이와이즈가 책임졌다. ‘802.11n 무선랜의 성공적인 전개방안’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손영웅 한국쓰리콤 이사는 11n 표준 설명을 시작으로 OFDM, MIMO 등 무선통신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무선 기술들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802.11n 프래닝과 설치에 대한 상세한 팁을 제공하는 한편 11n을 활용한 쓰리콤의 다양한 무선랜 솔루션 소개도 잊지 않았다. 또 발표 중간에 퀴즈를 통해 선물도 제공하는 등 참석자들의 이해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최정열 케이와이즈 이사는 ‘무선통신 디바이스 관리의 필요성’을 주제로 무선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이사는 WIPS의 센서 탐지, 센서 차단 기능 등을 설명하는 한편 10대 무선 취약점 탐지 원리를 소개했다. 특히 무선통신 디바이스 관리를 강조, 무선랜 디바이스 자동인가의 필요성과 자동인가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에어키와 전시부스를 마련해 무선 보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무선 네트워크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 세미나의 부제처럼 무선 네트워크를 완전정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정보 공유의 장이었다는 평이다. 온종일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WNW 2009는 내년 세미나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